■ 검찰이 차은택 씨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박 대통령이 공범이라고 또 한 번 적시했습니다. 또 차 씨가 최순실 씨 소개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만났다는 진술이 나와 김 전 실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
■ 전직 국회의장 등 정치 원로들이 박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탄핵보다는 거국 중립내각으로 시국을 수습하는 질서있는 퇴진을 제안했습니다.
■ 야 3당은 주말 촛불집회에서 민심이 확인됐다며 탄핵 단일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여당 비주류 의원들도 야당이 제안한 탄핵안 처리 일정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탄핵안 발의와 국정조사 시작, 특검 후보 추천 등이 이뤄질 이번 주가 박 대통령에게는 운명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박 대통령이 이번 주 대국민담화 등 추가 입장 발표를 검토 중입니다.
■ 교육부가 예정대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오늘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이준식 부총리는 국정교과서 철회 가능성은 없다며 청와대와 반목설을 부인했습니다.
■ 오늘은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고, 중부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 낮 기온은 서울 5도 등 전국이 5도에서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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